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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는 교회 - 건강한 교회를 세워 가는 교회 분립 매뉴얼

상품코드: 9788904071425

오대식 지음
생명의말씀사
2018년 10월 30일
309쪽
9788904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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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대식

교회가 좋아서 교회에서 살다가 목사가 된 사람이다. 교회학교 12년 개근, 고 3 때도 새벽 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다닌 것을 유일한 자랑으로 삼을 만큼 세상적으로는 자랑할 것이 많지 않다. 고등학교 때 무감독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많은 친구들이 책을 펴 놓고 답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도 정직하게 시험을 치러 신앙인의 본을 보이려 했다가 무지하게 성적이 떨어져 하나님의 방법대로 산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그런 고집스런 삶에서 오는 불이익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지만 결국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으며 그것을 증명하고자 오늘도 뛰고 있다.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해 기독교 학교인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과 동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동경의 루터신학대학에서 기독교 카운슬링을 공부했다. 2008년까지 일본 선교사로 10년간 활동하며 동경한사랑교회와 동경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한국에서는 높은뜻정의교회에서 사역 후 분립 개척하여 현재는 높은뜻덕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왜 교회는 예수님의 세족식을 왜곡했을까?』, 『골리앗 세상에서 다윗으로 살기』, 『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너를 응원해』(이상 생명의말씀사)가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 2 

Part 1 우리 시대 목회, 그리고 교회 
1. 교회가 선교를 고민하는 시대에 
2. 목사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3. 그래, 다시 고백(Go-back)이다! 

Part 2 도대체 왜?_ 교회 분립의 목적 
4. 교회 분립의 목적은 바로 ‘교회’ 자체다 
5. 교회가 분립해야 할 때 
6. 교회는 교회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 
7. 개혁신앙, 교회 분립의 용기를 주다 

Part 3 꼭 해야 해?_ 교회 분립의 의미 
8.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9. 조금 더 낮은 곳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10. 분립의 그림 그리기_ 낳을 것인가, 깨어질 것인가? _ 
11. 목표는 다운사이징(downsizing) 
12. 교회 분립의 의미, 파송 

Part 4 험난해도 보람된 여정_ 교회 분립의 일정 
13. 교회 분립의 여정, 까르네발레 
14. 온 교인과 함께 한 기도 
15. 가고 남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16. 무엇이 고난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7. 청빙(請聘) 
18. 중요한 일일수록 부드럽게 
19. 좋은 사람들 

Part 5 그래서 우리는 지금 무척 행복하다 
20. 안정, 기대, 그리고 만족 
21. 분립은 자랑이 아니다 
22. 새로운 문화를 꿈꾸며 

부록 
1. Q&A_ 교회 분립에 관해 묻고 답하다 
2. 교회 분립 타임 테이블 
3. 만화로 보는 높은뜻정의교회 분립 Q&A 
4. 분립을 위한 공동 기도문
 

책 속으로

나는 교회의 외형적 크기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교회의 본질과 목회의 본질이 교회의 크기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면 교회의 크기에 대한 조정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용기를 목사와 교인이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것이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교회 분립을 위한 절차나 일정과 같은 기획 차원에서의 설명이 아니라 (물론 그 부분도 약간은 정보를 공유하겠지만) 교회를 분립해 크기를 줄이기까지의 목회적 고민을 주로 소개할 것이다. 교회 분립이 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적 고민에 따른 결과물이기 때문에 그 고민부터 설명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다. _p. 21 
교회의 대형화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교회가 커지는 것은 문제 될 일이 아니고, 막아야 하는 일도 결코 아니다. 그러나 교회가 외형적으로 커 가는 것이 오늘날 사람들이 우려하는 걱정의 요인이 된다면 이는 과감하게 도려내야 할 환부이지, 목회의 올바른 방향이라 볼 수 없다. 그렇기에 목사는 끊임없이 교회와 목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잘못된 커짐이 있을 수 있고, 좋은 작아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_p. 37 
교인들을 안락한 생활을 추구하는 신앙인이 아닌, 복음을 위한 특공대 같은 신앙인으로, 그래서 한국 교회를 살려 내는 사람들로 키우고 싶었다. 단지 교회 구성원의 20% 정도의 일꾼들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100%, 즉 모든 교인이 하나님과의 줄다리기에서 다 하나님 쪽으로 넘어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성장하게끔 돕고 싶었다. 교회의 분립은 바로 그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_p. 46 
분립을 앞두고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면, 바로 개혁정신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다시 신앙의 본질을 찾기 위해 주변 것에 미련을 두지 않는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서는 더 큰 결단이 필요했다. 교회의 분립은 그러한 맥락에서 진행되었다. 교회의 분립은 교회가 커졌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개혁교회의 신앙고백과 개혁정신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그 옛날 종교개혁은 개혁자들의 목숨을 내놓은 희생 때문에 가능했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교회의 개혁을 말로만 한다면 아무런 의미도, 성과도 없을 것이다. 개혁은 희생이고, 내려놓음이고, 구체적인 손해를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교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짜는 없다. 희생이 동반되지 않는 개혁은 단지 소리에 불과하다. _p. 50 
목양이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나그네 삶을 사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을 아주 작은 자 하나까지도 소중히 여겨 독려해 믿음 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 낙심해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간 자를 찾아가 격려하고, 죄를 지어 괴로워하는 자를 위로해 다시 용기를 주고, 죄인을 정죄하는 무리들을 가르쳐 함께 받아들이게 하며, 결국 다 함께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목양 사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외형은 이 본질을 잘 감당하기 위한 최적의 형태를 가져야 한다. _p. 59 
30년 정도 목회를 해보니, 교회가 외형적으로 성장하면 본질적인 일을 수행하는 데 소홀해지기 쉽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다. 담임목사는 외부적인 일이 많아지면서 교인들과의 일대일 접촉이 쉽지 않아지고, 부목사들은 행정적인 일이 많아지면서 목양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기도 시간보다 회의가 많아지고, 성경을 공부하는 시간보다 서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교회가 외형적으로 커지면 어느 교회나 일어나는 일이고, 내가 목회했던 높은뜻정의교회에서도 똑같이 일어났던 현상이다. 이쯤 되면 목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_p. 60 
교회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한다. 어떤 형태이든 사람을 의지하면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 가까이 가야 한다. 교인들을 더 깊이 알아 가고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교회의 부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는 이 일을 욕심내야 한다. 우리는 초대교회 교인들이 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당했던 순교와 종교개혁자들이 신앙을 바로 세우기 위해 치렀던 희생에 비하면 희생이라고도 할 수 없는 턱없이 작은 ‘교회의 분립’이라는 불편한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우리의 작은 불편함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믿음의 길을 갈 수만 있다면 종교개혁 500주년에 얻은 큰 열매가 될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확신을 주었다. 우리 교회는 분립을 통해 더 성장하고 참되게 부흥할 것이라고 말이다. _p.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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