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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증언

상품코드: 9788965236504

태영호 지음
기파랑
2018년 05월 15일
153 * 222 * 32 mm /772g/544쪽
978896523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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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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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독재자인 게 틀림없는데, 떠들썩한 하루 동안의 환영 이벤트로 김정은의 이미지는 더 할 수 없이 미화되었다. 여론조사에서 77.5%가 김정은에게 신뢰가 간다고 답했다 한다. 
과연 그럴까? 김정은은 누구이며 북한은 어떤 사회인가? 온 세계의 이목이 북한과 그 지도자 김정은에게 쏠리고 있는 지금,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밝히는 평양 심장부 이야기는 한국만이 아니라 온 세계 사람들에게 북한의 정확한 실상을 보여 줄 것이다. 
우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북한 핵폐기냐, 한반도 비핵화냐 라는 용어 중 이번 남북정상 합의문은 한반도 비핵화를 택했다. 이것은 북한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것으로 결국 주한 미군을 몰아내겠다는 전략에 다름 아니다. 김정은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태공사의 다음과 같은 증언이 그것을 분명하게 확인시켜 준다. 
- 김정일은 "조선반도 비핵화란 북한만이 아니라 남조선까지 포함한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뜻한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훈련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라도 핵무기를 끌어들일 수 있다. 오직 우리의 핵으로 미국의 핵을 몰아내고 미국으로부터 핵 불사용 담보를 받아낼 때만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정일의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p.241~242) 

→1차 핵실험 직후 중국 외교부장 리조성과 북한 외무 차관 강석주가 나눈 다음의 대화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가 주한미군 철수를 의미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태영호

 

목차

머리말 -- 10 
프롤로그 -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 14 

1부 평양심장부 

1장 | 핵으로 가는 길 
김일성, “교황을 평양에 초청하라” -- 18 
남북 유엔 동시가입 막전막후 -- 24 
주중 이탈리아 대사의 방북에 들뜬 김씨 부자 -- 29 
모택동, 김일성에게 “조선은 핵무기 꿈도 꾸지 말라” -- 40 
제네바 핵합의는 시간 끌기 기만극 -- 52 
북한 농촌 현실 보고 외국대표단 ‘경악’ -- 55 
영국의 비밀접촉 제의에 김정일 흥분 -- 57 
실세 리수용은 왜 힘이 센가 -- 61 
김정일의 저팔계식 실용외교 -- 64 
“동무들은 나처럼 살지 마시오” -- 66 
북한외교가 강해 보이는 이유 -- 69 
김용순을 제친 강석주 -- 71 
잘 나가던 장인 숙청, 내 앞길에도 암운 -- 79 
강명도 탈북이 열어준 나의 첫 해외 발령 -- 84 

2장 | 고난의 행군 외교 
북한외교관 담배 밀수 사진, 세계에 공개돼 -- 88 
노르웨이에서 위조여권으로 체포된 장성택 -- 93 
식량원조 받으러 동분서주, 덴마크 지원 약속에 눈물 -- 98 
황장엽 탈북, “남조선 납치” 주장하다 “비겁한 자여”로 돌변 -- 103 
스위스에 북한 우표 120톤 팔고, 덴마크에 또 팔았다가 -- 105 
덴마크TV서 본 영화 <태백산맥>, 한국 와서 임권택 감독 만나 -- 108 
북한을 뒤흔든 ‘심화조 사건’, 숙청 주도자도 처형 당해 -- 110 
병원도 못 가는 외교관들, 친구 김춘국 대사의 죽음 -- 113 
독일이 건넨 동독 유학생 명단, 보위부가 간첩단으로 조작 -- 115 
치즈 원조 받으면서 “싣고 갈 배도 제공해 달라” -- 117 
김정일, “태영호가 원하는 것 다 해주라” -- 118 
‘김대중 선생’의 대통령 당선, 환영과 당혹 사이 -- 128 
이스라엘과 스웨덴서 미사일 극비 협상 -- 131 
연평해전 후 남북 외교관 사우나서 조우, ‘멀뚱’ -- 136 
남북정상회담, 김정일 덕분이라고 주재국에 선전 -- 139 
귀국선물로 양초가 인기, 극심한 전력난 때문 -- 142 

3장 | 한국이 살린 북한 
장성택 도움으로 복귀한 장인 -- 145 
6·15 선언 후 활기 찾은 평양 -- 147 
석 달간 해외생활 샅샅이 조사받고 북유럽과장 부임 -- 149 
북송 장기수들, 한국서 번 돈 당에 바치고 때늦은 후회 -- 151 
김대중 정부, 유럽국가들에 북한과 수교 요청 -- 155 
“굴욕 감수해도 빨리 수교하라, 미 부시 정부 들어서기 전에” -- 162 
수교 거부한 프랑스, 북한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 165 
런던 대영박물관 한국관서 북한 미술 전시회 열어 -- 169 
스웨덴 총리, 김정일 면전서 북한 인권 지적 -- 172 
북한 최초의 인권 ‘접촉’, ‘대화’나 ‘회담’은 안 돼 -- 181 
이라크전쟁에 떠는 김정일, “런던에 대사관 열어라” -- 185 
임신한 평양 주재 영국외교관 부인에게 ‘기적’을 선물 -- 192 
영국월드컵 8강 <천리마 축구단> 영화 제작 비화 -- 196 
서방 언론사 첫 평양지국 개설 추진 -- 200 
김정일, 고이즈미 강공에 일본인 납치 직접 사과 -- 208 
영국 비행사 유족에게는 짐승 뼈 보내 망신 -- 212 
유럽에 내다판 북한 돈의 역류, 재정상 처형 -- 214 
룡천역 폭발사건 후 금지된 휴대폰, 리수용 건의로 재개 -- 218 

4장 | 영국 통해 미국 견제 
해외 발령 때마다 아이 데려가기 전쟁 -- 221 
실세 리용호가 영국대사로 간 까닭은 -- 225 
“남조선 괴뢰에게 골프를 배운다고?” 김정일의 격노 -- 228 
‘모르는 게 없는 지도자’ 만들어내는 ‘3층 서기실’ -- 233 
나도 감탄한 김정일의 핵전략 “배짱 튕기면서 다 챙겨” -- 236 
영국학교의 아들 담임, “너희 나라가 잘못한 거야” -- 243 
백승주 의원이 준 한국 손톱깎이와 10년 -- 249 
북한 핵외교의 한 축 “영국 통해 미국을 견제하라” -- 252 
에릭 클랩튼, “북한 인권 때문에 평양 공연 어렵다” -- 253 

5장 |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1차 핵실험 후 “외교관 자녀 한 명 빼고 모두 귀국시켜라” -- 256 
실권 쥔 제1부상, 하루 종일 김정일 전화 대기해야 -- 263 
갑자기 내려오지 않는 김정일 결재, 알고 보니 뇌졸중 -- 269 
후계자 김정은 ‘대장동지’ 이름으로 부상 -- 277 
김정은 등장 직후 화폐개혁으로 후계 공고화 시도 -- 280 
연평도 포격으로 날아간 벨기에 주재 북한대사관 개설 -- 284 
영국과 관계 개선 위해 런던 장애인올림픽 참가 -- 288 
김정일 사망, 김정은 지시로 이틀 후 발표 -- 294 
김정은 집권 초 “개성공단 14곳 만들라”, 개혁조짐 보여 -- 297 
외무성 대변인 맡겠다는 사람 없어, 문서로만 언론 발표 -- 304 
모란봉악단 미국노래 연주, 리설주 등장, 개방 시동인가 -- 306 
금세 돌아온 공포정치, 인민군 총참모장 처형 -- 307 
‘내부의 적’ 경고로 장성택 처형 암시 -- 309 

6장 | 망명 전야 
다시 영국으로, 맏이와 생이별에 눈물바다 -- 315 
김정은 공포정치엔 ‘어머니 콤플렉스’도 한몫 -- 317 
장성택 처형을 런던서 인터넷판 <노동신문> 보고 알아 -- 319 
숙청을 부른 또 다른 사연들 -- 322 
어릴 때부터 고모부에 원한 쌓여 -- 326 
장성택 측근 1만여 명 쑥대밭 숙청 -- 332 
외무성 성원이 숙청을 피하는 법 -- 339 
영국공산당의 북한 세습 비판에 곤혹, “논쟁에 말려들지 말라” -- 343 
나를 ‘혁명의 배신자’라고 한 영국인 허드슨의 ‘순정’ -- 349 
장애인청소년 예술단 영국 공연 추진 -- 352 
김영철 정찰총국장, 영국 대리대사 불러 테러 협박 -- 360 
김정은 헤어스타일 조롱한 미용실 찾아가 테러 위협 -- 365 
김정은과 로드맨의 ‘위험한 만남’, 주선자는 베일 속 -- 367 
BBC 한국어 방송 극력 저지 중 기자 3명 억류 -- 373 
3층 서기실이 보낸 암호 -- 375 
“김정은 원수님이 태영호 동지를 구체적으로 요해하셨다” -- 381 
김정철과의 61시간 -- 385 
김정철과 함께 부른 <마이 웨이>, 그의 눈엔 이슬이 -- 389 
지방 소도시에서 원하던 기타 사고는 꼭 껴안아 -- 394 
‘방북 불가’ 로이터 기자 신원보장해 주고 입국시켜 -- 400 
2018년을 핵 보유 위한 평화환경 조성 시기로 설정 -- 402 
영국서 바라본 북한은 숙청과 처형의 나라, 수치와 분노 일어 -- 405 

2부 노예 해방을 위하여 

7장 | 소년 유학생 
소년 유학생으로 선발되다 -- 416 
대사관 직원 가족으로 위장해 중국 유학 -- 419 
중국 학생들 모택동 비판에 충격 받아 -- 421 
김일성과 기념사진을 찍다 -- 424 
모택동 격하운동에 “나쁜 물 든다”며 북한 소환령 -- 428 
5·18광주민주화운동 일어나자 “이제 통일 되겠구나” -- 430 
‘곁가지’ 치기 시작, 김성애 시계 사건 -- 432 
국제관계대학에서 배운 상대를 제압하는 협상기술 -- 433 
대학 2학년 때 야간돌격대 자원해 노동당 입당 -- 436 
유학 시절, 박정희 동경하는 중국 학생들을 보며 -- 439 
집단생활하는 북한 유학생들, 경멸과 호기심 대상 -- 442 
<동물농장> 영화 보며 북한 현실 오버랩 -- 445 
유학생 숙청으로 이어진 김일성대학 독서회사건 -- 446 

8장 | 명천 태서방 
명천의 태서방 집안, 빈농에서 토지개혁으로 기반 마련 -- 450 
당위원회 지시를 따라야 하나, 치안대에 가입해야 하나 -- 454 
황곡리 시골에도 농지 협동화 바람 -- 460 
1960년대엔 농촌 형편이 평양 못지않아, 이후 지방 가면 ‘나락’ -- 463 
6·25 때 이모할머니 가족 월남 사실 드러나 아버지 좌천 -- 467 
만경대를 ‘망경대’로 잘못 쓴 수학천재의 영락 -- 472 
김일성 사진으로 딱지 만든 친구 가족의 불행 -- 477 
“영어 잘해야 잘 살 수 있다” 당 간부 아이들 외국어학교로 -- 481 
평양외국어대학 출신 탈북자 많아 -- 486 
핵심 빨치산 출신 가문에 장가를 가다 -- 492 

9장 | 노예 해방을 위하여 
“이순신이 누구예요?” -- 499 
이렇게는 못살겠다 -- 504 
김정일 시대 봉건사회로 퇴행을 거듭 -- 509 
단언컨대 북한은 현대판 노예사회다 -- 513 
김정은, 거칠고 즉흥적이나 똑똑하고 논리적이기도 -- 516 
북한 체제가 견디기 어려운 까닭 -- 521 
북한 주민이 진짜 신을 믿는다면 -- 526 
김영남의 눈물과 김여정의 미소 -- 530 
통일은 노예해방혁명이다 -- 533 
에필로그 - 만인의총 앞에 서서 -- 540

출판사 서평

- 북한의 핵실험에 가장 분노한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었다. 1차 핵실험 사흘 후인 2006년 10월 12일, 중국 선양에서 외무성 1부상 강석주와 중국 외교부장 리조성(李肇星·리자오싱)이 비밀리에 만났다. 북한 외무성 회담기록문에 따르면 리조성은 강석주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인민은 조선 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대단히 존경하고 있다. 김일성 동지는 조선반도 비핵화라는 매우 전략적인 유산을 남겼다. 그러나 지금 조선 동지들은 그의 사상과 유산을 어기고 있다.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반도 비핵화 사상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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